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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엑시트 재난 영화 리뷰 스포o

by domino100 2023.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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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트 정보

개봉 : 2019.07.31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액션, 코미디, 재난
러닝타임 : 103분
네이버 평점 : 8.99

감독 : 이상근
출연 : 조정석(용남), 윤아(의주) 외

내용 결말o

용남(조정석)은 면접을 보면 불합격만 하는 대졸 백수입니다. 누나들에게 구박을 받고 조카에게까지 무시를 당하며 신세한탄만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 용남에게는 한 가지 특기가 있었는데 대학시절 동아리 활동을 했던 클라이밍만큼은 실력이 뛰어났습니다. 어머니의 칠순 잔치 날, 온 가족들과 친지들이 모였는데 용남은 그 자리가 불편하기만 합니다. 이제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그곳에서 동아리 후배였던 의주(윤아)를 다시 보게 됩니다. 용남은 그 당시 의주에게 고백을 했지만 거절을 당한 기억이 있고 오랜만에 만나 어색했는데 용남은 못나 보이는 게 싫어 회사를 다니고 과장이라는 거짓말을 합니다. 시간이 흘러 잔치는 마무리가 되어가고 의주는 휴식을 하는 도중 친구와 통화하다가 용남이 백수신세라는 걸 알게 됩니다. 이후 잔치가 끝나고 집에 가려는 그때 가스통이 유리창을 깨며 연회장으로 날아오고 사람들은 건물밖으로 대피합니다. 건물밖으로 나와 보니 유독가스가 퍼져있었고 유독가스를 피하기 위해 다시 건물로 돌아와 옥상으로 가려고 합니다. 건물로 다시 이동하는 도중 용남의 누나는 넘어지며 가스를 흡입하게 됩니다. 누나를 업고 건물 안으로 들어온 용남, 상황의 심각함을 인지하게 됩니다. 한편 헬기로 건물 옥상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모두 옥상으로 대피하려 합니다. 하지만 옥상문은 닫혀있고 열쇠도 없는 상황, 용남은 건물벽을 타고 옥상으로 올라가기로 마음먹고 장비들을 챙깁니다. 엄청난 클라이밍 실력을 보여주며 옥상으로 올라가고 구조 헬기가 와 가족들은 탈출하게 되는데 중량 초과로 용남과 의주는 구조헬기에 탑승하지 못합니다. 유독가스는 계속 올라오고 있고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연회장에 있는 물품들로 보호장비를 만들고 방독면을 쓰고 이동을 시작합니다. 그렇게 더 높은 건물로 올라와 구조를 기다리는 그때 반대편 건물에 학생들이 보입니다. 때마침 구조 헬기가 등장하고 둘은 탈출할 수 있었지만 학생들의 위치를 헬기에 알려주며 양보를 합니다. 한편 무사히 구조되어 병원에 도착한 가족들, 아버지는 용남이 걱정돼 다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러던 중 방송사의 사주를 받아 드론으로 사건 현장을 촬영하던 청년들을 만납니다. 아버지는 제발 아들이 있는 곳을 비춰달라고 부탁하고 처음엔 거절하지만 축의금 봉투를 받고 용남과 의주를 찾기 시작합니다. 이후 인근 주유소에서 2차 폭발로 유독가스가 엄청난 높이로 밀려오자 용남과 의주는 가장 높고 안전한 곳을 찾는데 저 멀리 타워크레인을 발견합니다. 그때부터 건물의 옥상을 달리고 벽을 타면서 타워크레인을 향해 질주하고 그사이 용남의 아버지가 부탁한 드론이 용남과 의주의 탈출 현장을 발견하고 전국에 생중계가 시작됩니다. 그렇게 타워크레인까지 한 건물만 남은 상황까지 왔지만 줄을 타고 가기에는 너무 멀이 있습니다. 촬영하던 드론까지 배터리가 없어 추락하자 용남과 의주는 좌절하며 주저앉아 울기 시작합니다. 바로 그때, 방송을 본 사람들이 날려 보낸 드론들이 두 사람의 주위에 몰리고 용남은 바닥에 그림을 그려 반대편 건물에 어떻게 갈 것인지 작전을 설명합니다. 그렇게 드론에 줄을 달아서 반대편 건물에 줄을 연결하여 묶고 건너가려는데 경사가 약해 중간에 멈춰버리고 줄을 끊어 반동을 이용해 넘어가려 하지만 고리에 걸어놓은 줄도 풀려버리면서 추락하게 됩니다. 묶여 있던 드론도 이 여파로 부서지면서 추락하는 둘의 모습을 비춘 뒤 화면도 끊기게 됩니다. 구조 헬기가 찾기 시작하지만 가스로 인해 잘 보이지 않는 상황, 포기하려던 그때 크레인 중간에 스파크가 포착되면서 용남과 의주를 발견하고 구조를 받게 됩니다. 다음날 용남은 가족들과 재회하고 용남은 의주에게 카라비너를 돌려주려 하지만 나중에 돌려달라고 하며 다음에 만날 구실을 남겨둡니다. 그리고 도시에 유독가스를 소강시켜 줄 비가 내리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후기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답답하거나 지루한 면이 없고 탈출 과정을 잘 연출되어 킬링타임용으로 아주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처음 용남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장면은 보면서 손에 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재난 영화지만 분위기는 심각하지 않고 탈출액션에 비중이 많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잘 나왔고 실제 활용 가능한 생존법에 대해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전체적으로 억지스러운 설정도 없고 객관적을 묘사를 해 영화 관람에 불편함도 없었고 조성석과 윤아의 연기도 케미를 잘 이루며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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