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 정보
개봉 : 2017.08.02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러닝타임 : 137분
네이버 평점 : 9.28
감독 : 장훈
출연 : 송강호(김만섭), 토마스 크레취만(위르겐 힌츠페터), 유해진(황태술), 류준열(구재식) 외
전체 내용
서울에 살며 택시 기사로 일하고 있는 김만섭(송강호)은 택시를 몰다가 시위하던 시민들과 학생들을 목격합니다. 시위하며 도로를 막고 최루탄을 터뜨리면서 정신없는 상황을 만들어 교통을 방해하는 행동 때문에 만섭은 불쾌함을 느끼고 투걸거리며 지나갑니다. 저녁에 퇴근한 만섭은 차를 세워두고 집으로 들어가는데 11살짜리 딸의 이마가 다친 것을 보고 집주인네 아들 상구가 그랬다고 확신하며 집주인을 만나러 갑니다. 하지만 사우도 다친 상태였고 오히려 집주인의 아내가 월세를 밀렸다며 온갖 핀잔을 합니다. 만섭은 저녁을 먹고 딸의 머리를 빗겨주고 다친 곳에 약을 발라준 후 부처님 오신 날 같이 소풍을 가자고 약속합니다. 한편 일본 도쿄에서는 독일 제1공영방송 소속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는 호텔 식장에서 동료 기자들과 얘기를 하다가 남한에 있었다던 BBC 소속의 영국 기자에게서 한국에서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말을 듣고 한국으로 향합니다. 힌츠페터는 한국에 도착해 알고 있던 신문기자를 만나고 광주시로 향하는 모든 길이 막혔고, 연락도 두절되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그 말을 들은 힌츠페터는 광주로 향하기로 결심합니다. 다음날 만섭은 집주인이자 친구인 동수와 기사식당으로 가 밥을 먹고 있는데 식당으로 들어온 택시기사가 10만 원을 택시비로 내고 광주에 가겠다는 이국인 호구를 태운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만섭은 바로 손님을 가로채기 위해 밥도 내버려 두고 빠르게 힌츠페터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그렇게 둘은 만나게 되고 광주로 출발을 합니다. 광주와 가까워질수록 도로 위에는 만섭의 택시밖에 보이지 않고 광주로 들어가는 통로에는 바리케이드가 줄지어 세워져 있습니다. 힌츠페터가 만섭에게 무시하고 들어가자고 해서 계속 갔지만 그곳에는 군인들이 전차와 트럭으로 길을 길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이후 군인들에게 저지를 당하고 차를 돌렸다. 만섭은 서울로 가려고 했으나 광주로 가지 않으면 돈을 줄 수 없다는 말에 광주로 갈 수 있는 샛길을 찾기 시작하고 근처 마을 노인이 샛길을 알려줍니다. 샛길로 들어가긴 하지만 이곳 또한 군인들이 길을 막고 있는 상황 만섭은 힌츠페터가 사업가인데 광주에 중요한 서류를 놓고 와서 가지러 간다는 거짓말을 하며 금방 들어갔다가 나오겠다고 사정합니다. 군인을 설만 챙겨 바로 나오라는 당부를 하고 통과시켜 줍니다. 광주시내에 도착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거리에는 인적이 없고, 대낮인데 가게들은 다 닫혀있고 바닥에는 무수히 많은 전단지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시내를 보며 운전하던 중 대학생들을 태운 트럭과 마주하고 재식(류준열)을 만나게 되고 힌츠페터의 통역역할을 하게 됩니다. 힌츠페터는 재식의 질문에 독일에서 온 기자라고 말하고 그때 만섭은 기자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만섭은 뒤따라 오라는 대학생들의 말을 무시하고 서울로 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 어떤 아주머니가 택시를 잡는데 만섭은 승차거부를 하려다 태워주고 광주적십자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에 가 보니 여기저기 부상당한 사람들이 있었고 힌츠페터와 재식이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힌츠페터는 필름가방을 찾으며 만섭과 실랑이를 하고 만섭은 돈도 안 받고 서울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때 하필 차에 시동이 걸리지 않다가 몇 번 시도한 끝에 시동이 걸리고 다시 돈이 필요한 만섭은 하는 수 없이 힌츠페터를 다시 태웁니다. 이후 만섭과 힌츠페터 재식은 광주역에 도착합니다. 힌츠페터와 최기자는 훌라송을 부르며 행진하는 광주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하기 시작하는데, 갑자기 폭발음이 들리고 뿌연 연기가 나기 시작하더니 군인들이 시민들을 향해 최루탄을 살포하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진압봉을 휘두르며 무자비한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힌츠페터는 계속해서 촬영을 했고 현장에 있던 보안사 사복조장에게 걸려 쫓기게 됩니다. 세 사람은 간신히 택시를 세워둔 골목길에 도착해 탈출에 성공합니다. 재식을 집까지 태워주고 이제 서울로 돌아가려는 그때 택시는 고장이 나고 마침 그곳에서 오후에 병원에서 본 택시기사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됩니다. 택시 차고지에 와 택시를 점검하는데 수리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통금시간도 다되어 꼼짝없이 광주에서 하루를 보내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태술에게 신세를 지고 그곳에서 하루를 보냅니다. 쉬던 와중 갑자기 바깥에서 총소리와 폭발음이 들려옵니다. 태술은 불길이 치솟는 위치가 방송국 근처라며 안절부절 못하는데, 그때 신기사가 택시를 몰고 와 시민들과 택시들이 방송국으로 몰려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줍니다. 일행은 1980년 5월 20일의 불타는 광주 MBC로 몰려갑니다. 그곳에서 안보부에 걸리게 되고 도주를 시작하지만 끝내 재식은 잡히게 되고 촬영필름을 내놓으면 살려주겠다는 말에 재식은 영어로 힌츠페터에게 나는 괜찮으니, 꼭 진실을 세계에 알려달라! 고 외칩니다. 이에 피터와 만섭은 눈물을 머금고 도망쳐 태술에 집으로 돌아옵니다. 다음날 새벽 만섭은 조용히 태술의 집에서 나오고 힌츠페터는 깨어 있었지만 잡지 않습니다. 자신의 택시를 찾아 출발하려는데 태술이 뛰어와 서울택시는 공수놈들이 보이는 대로 잡아들인다며 전라남도 번호판을 주고 광주의 지도를 주며 빠져나갈 길을 알려 줍니다. 번호판을 바꾼 덕에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왔고 전남 순천시에 도착합니다. 만섭은 정비소에 택시 수리를 맡기고 전화를 빌려 서울의 집에 전화합니다. 딸이 아빠랑 부처님 오신 날에 놀라가기로 했다면서 기다리다 잠들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이후 만섭은 딸에게 줄 운동화와 구두를 사고 국수를 시켜 먹는데 광주밖의 사람들은 왜곡된 뉴스 때문에 광주 소식을 모르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국수를 먹고 나와 서울로 향하는 중 광주의 참상과 힌츠페터를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리고 운전대를 돌려 다시 정비소에 돌아온 후 딸에게 전화를 걸어 손님을 두고 왔다며 다음에 소풍을 가자고 한 뒤 광주로 향합니다. 광주로 돌아와 태술에 집에 갔지만 병원에 갔다고 듣고 병원으로 갑니다. 병원에서 재식의 시신을 보게 되고 넋이 나간 힌츠페터를 격려하며 카메라 필름을 손에 쥐어 줍니다. 이후 금남로에서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향해 사격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려는데 힌츠페터는 만섭에게 돌아가라고 합니다. 하지만 만섭은 힌츠페터에게 이제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을 합니다. 금남로에 도착하니 상황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했고 힌츠페터는 너무 참혹한 나머지 카메라를 내려놓고 눈물을 흘리고 맙니다. 택시로 바리케이드를 쳐 막아보려 했지만 그마저도 역부족이었고 옆에서 취재와 구조를 돕던 최기자는 더 있으면 광주를 벗어나기 힘들지도 모르니 자신을 대신해서 보도를 부탁한다며 얼른 떠나라고 합니다. 만섭을 택시를 목격한 사복 군인들이 쫓아오지만 간발차로 달아나고 사복조장은 광주 외곽으로 빠지는 모든 길을 검문소로 막을 것을 무전으로 알립니다. 이후 만섭은 샛길로 빠져나가다 한 검문소에 걸렸고 박중사에게 트렁크에 있는 서울 택시 번호판을 들키게 됩니다. 하지만 박중사는 트렁크를 닫으며 통과시켜 주고 출발하려는데 무전으로 외국인이 탄 택시를 반결하면 연락하라는 무전을 듣게 됩니다. 그때 바리케이드를 다시 닫으려는데 만섭은 재빨리 가속해 그곳을 통과합니다. 통과해 도주하던 만섭의 택시 뒤로 사복 군인들의 차량이 나타나고 포위하려던 그때 태술이 나타나고 나머지 택시 3대가 나타나며 만섭의 도주를 돕습니다. 만섭과 힌츠페터는 그대로 김포공항에 도착하고 힌츠페터는 일본으로 비행기 표를 끊습니다. 그 후 택시에서 힌츠페터는 필름을 과자통 안에 넣어 위장하고 만섭에게 일본에서 보호만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택시 수리비를 줄 테니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 달라고 합니다. 만섭은 여러 생각을 하듯 복잡한 표정을 짓다가 김사복이라는 가짜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 줍니다. 이후 힌츠페터를 배웅하고 집으로 돌아와 딸을 안으며 눈물을 흘립니다. 시간이 자난 후 힌츠페터는 한국으로 돌아와 만섭을 찾지만 가짜이름이라 끝내 찾지 못합니다. 세월이 흘러 2003년 힌츠페터는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수상소감에 만섭을 언급하면 광주에서의 일을 할 수 있었던 건 용감한 친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합니다. 한편 택시 기사를 계속하고 있는 만섭은 차종은 바뀌었지만 여전히 룸미러에는 피터의 목걸이를 걸어놓고 있습니다. 이후 새로운 손님이 타고 처음 화면에 나온 1980년대 서울의 광경과 비슷한 구도로 눈 내리는 도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택시운전사 리뷰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 한국 현대사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다면 내용 이해도 쉬울것으로 생각됩니다. 모르고 보더라도 재미는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이야기인데 그 당시 시대배경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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