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오 코미디 영화 리뷰 결말포함

육사오 정보

개봉 : 2022.08.24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코미디
러닝타임 : 113분

감독 : 박규태
출연 : 고경표(박천우), 이이경(리용호), 음문석(강은표), 박세완(리연희), 이순원(최승일), 곽동연(김만철), 김민호(방철진)

영화 줄거리 결말포함

휴전선 대한민국 육군과 북한군이 허공에 총을 마구 쏘면서 신경전을 벌이며 영화가 시작됩니다. 한편 휴전선 근천 마을에 술집에서 아저씨들이 뉴스를 보며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때 소주 회사에서 나온 여성들이 홍보를 위해 로또를 나눠주는 행사를 합니다. 이후 버려진 로또들 중 한 장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 군차량에 붙어 군부대로 갑니다. 부대 정문에서 경비를 서고 있던 박천우(고경표) 병장은 부대로 오던 차량을 보고 경례를 하고 차량은 정문을 통과하면서 로또는 떨어져 나와 박천우에게 갑니다. 생활관으로 복귀한 박천우는 TV를 켜고 우연히 로또 방송을 보게 됩니다. 자신이 가진 로또가 1등 당첨 번호라는 걸 알게 되고 그 자리에서 기절합니다. 이후 박천우는 울다 웃으며 조울증에 걸린 듯 행동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이를 이상하게 바라봅니다. 박천우는 후임과 근무를 하는 중 후임이 화장실을 간사이 로또를 들고 사진을 찍는데 그 순간 로또가 바람에 날려 북한 쪽으로 날아가 버립니다. 로또는 바람에 날아가 북한 측에 떨어지는데 마침 리용호(이이경) 하사가 로또를 발견합니다. 리용호는 로또를 가지고 방철진(김민호) 하전사에게 보여주며 무엇이냐고 물었고 방철진은 육사오라는 거라며 45개의 번호 중 6개를 맞추면 거금을 준다며 남조선 인민들의 고혈을 쥐어짜는 자본주의 프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방철진은 로또번호를 맞춰 보는데 그 로또 1등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박천우는 로또를 되찾기 위해 땅을 파고 철책선을 넘고 지뢰밭이 있는 지역까지 들어갑니다. 하지만 로또를 찾지 못해 좌절하게 되는데 그때 리용호를 만나게 됩니다. 리용호는 로또 당첨금을 가져오면 10%를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박천우는 원래 로또는 자기 거라며 돌려달라고 합니다. 결국 협상은 결렬되고 사흘뒤에 다시 만나기로 합니다. 남한 측 강은표(음문석) 대위는 박천우를 불러 왜 밤마다 철책선을 넘냐며 화를 내고 이에 박천우는 로또에 당첨 사실을 말하고 북한 측으로 날아갔다고 말합니다. 강은표는 그 말을 듣고 입원시키려 하고 박천우는 자신이 로또를 들고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그때 김만철(곽동연) 상병이 들어오고 강은표는 합성하게 아닌지 물어봅니다 이후 리용호가 로또를 잡고 있는 사진을 보고 박천우의 얘기를 믿기 됩니다. 그 후 김만철, 박천우, 강은표는 로또를 찾기 위해 팀을 결성하고 북측과 2차 협상을 합니다. 2차 협상에서 박천우는 남쪽에는 유실물 관리법이 있다며 보상금을 최대 20%까지 청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용호는 거절하며 2차 협상도 결렬됩니다. 북한 철책으로 돌아온 리용호는 방철진과 2차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그때 최승일(이순원)이 튀어나와 즉결심판을 하겠다고 하며 총을 겨눕니다. 리용호와 방철진은 육사오를 가지고 남한 측과 협상 중이라며 당첨금이 6백만 불이라고 하는데 그때부터 최승일도 동참하게 됩니다. 이후 남한 측은 협상이 결렬되어 불안해하고 북한 측에 연락을 하기 위해 대북방송으로 노사연의 만남을 틀어놓습니다. 그때 북한 측에서 세 명이 나와 몸으로 어디서 볼지 설명을 합니다. 남한 측은 알아낸 초성 ㄱㄷㄱㅅㄱㅇ을 가지고 추리해 그곳에 공동급수구역이라는 걸 알게 되고 보급관에게 위치를 물어봐 그곳으로 향합니다. 공동급수구역에서 남한 측과 북한 측은 만나서 협상을 하게 되는데 한 치의 양보도 없어 제대로 된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후 작전타임을 가지고 남한 측은 어차피 종이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며 북한 측의 말을 들어주면서 종이만 가져오기로 합니다. 다시 협상을 하게 되고 남한 측은 북한 측이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을 하려고 합니다. 로또를 건네주고 협상이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리용호가 로또 가져가서 돈을 안 주면 어떡하냐고 말하며 멈춰 세웁니다. 다시 다투기 시작하고 갑자기 불이 꺼집니다. 싸우는 도중 보급관이 불을 켜며 나타나고 싸움을 중재시킵니다. 이후 당첨금은 5:5로 나누고 협상이 끝날 때까지 한 명씩 병사를 교환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딸딸이라는 통신기기가 양쪽에 어딘가 있을 테니 그걸 써서 연락하라고 합니다. 남한 측에서는 박천우가 북한 측으로 가고 북한 측에서는 남한 측으로 가게 됩니다. 박천우는 차력 훈련에서 시범을 보이는 역할을 할 위기에 처하는데 최승일이 나타나 농장 쪽에서 일할 병사라고 말하며 훈련에서 빼내 옵니다. 박천우는 농장 쪽으로 가게 되는데 그곳에는 리용호의 여동생인 리연희(박세완)와 친한 최영철이 있었고 육사오에 알고 있어서 박천우를 도와줍니다. 박천우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새끼를 놓지 못하던 동물들의 출산율을 3배나 늘리면서 활약을 하게 되는데 그 때문에 평양에 있는 사관학교로 갈 위기에 처합니다. 이후 리연희가 도와줘 평양행을 막고 둘은 썸을 타기 시작합니다. 남한으로 온 리용호는 지뢰를 밟은 동료를 구하고 지뢰를 제거하는 공을 세웁니다. 한편 강은표는 김만철에게 로또 당첨금을 찾아오라고 지시하고 로또를 팬티에 지퍼 달린 주머니를 달아 그곳에 넣어 줍니다. 그런데 김만철은 로또를 의식해 계속 팬티 쪽을 만지게 되고 그 때문에 시민들에게 오해를 사 변태 군인이 되어 SNS에 퍼지게 됩니다. 한편 북한 측에서는 김광철(윤병희)이 서류를 뒤지다 박천우가 북한 군인이 아니라는 걸 눈치채게 됩니다. 박천우는 김광철에게 불려 가 추궁당하고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하는데 리연희와 최승일이 달려와 김광철을 기절시키고 딸딸이로 남한 측과 연락을 합니다. 이후 박천우와 리연희는 공동급수구역으로 향하고 최승일은 김광철과 총 빨리 조립하기 대결을 합니다. 최승일이 총을 빨리 조립하지만 김광철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면서 김광철이 승리합니다. 최승일 빼고 공동급수구역에 모여있는 상황에서 김만철이 달러를 들고 나타납니다. 로또 중개인을 통해 당첨금을 달러로 찾아온 것, 그때 김광철이 최승일에게 총을 겨누고 나타납니다. 총으로 위협하는 김광철 앞에 갑자기 멧돼지가 나타나더니 달러가 든 가방을 들고나가버립니다. 김광철은 멧돼지를 쫓아 가지만 지뢰가 폭발하며 하늘로 나아가 버립니다. 이후 김만철의 팬티에서 돈이 나오는데 다양한 곳에서 계속 돈이 나옵니다. 남측과 북측은 돈을 나눠 가지고 작별 인사를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야외 식탁에서 돌림판을 돌려 꽝이 뜨고 상품으로 랜덤 복권을 받게 되는데 이것도 바람에 나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육사오 관람 후기

일단 말이 안 되는 내용이긴 하지만 영화라서 그런 거니까 이해하고 본다면 코미디 영화로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가볍게 보기에 좋고 웃음이 필요하시다면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관람객 리뷰가 양호해서 봤는데 후회는 안 했습니다. 다양한 배우들도 많이 나오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억지 신파도 없고 코미디가 주된 영화라고 생각되기에 전체적으로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