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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라라랜드 뮤지컬 영화 리뷰

by domino100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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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정보

개봉 : 2016.12.07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뮤지컬, 멜로/로맨스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27분
네이버 평점 : 8.91

감독 : 데이미언 셔젤
출연 : 라이언 고슬링(세바스찬), 엠마 스톤(미아)

줄거리 결말 포함

사방이 꽉 막힌 고속도로 위 차에 탄 여자는 조수석에 둔 대본을 보면서 오디션 연습을 하느라 교통 정체가 풀린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앞 차가 움직이지 않자 뒷 차에 탄 남자는 차로를 갈아타 앞 차의 옆으로 와서 항의하듯 경적을 길게 울린다. 여자는 남자에게 중지를 보이고 남자는 액셀을 밟고 멀어집니다. 잠시 후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안에 있는 카페, 앞 차 운전자였던 미아(엠마 스톤)는 이곳의 직원으로, 배우를 지망하고 있지만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폰에 뜬 알람을 통해 오디션을 깜박 잊고 있었음을 깨달은 미아는 카페 점장에게 급하게 병원에 간다고 둘러대고 대본을 보면서 가다가 커피를 들고 있던 남자와 정면으로 부딪치고 맙니다. 남자의 커피가 셔츠에 쏟아지고, 미아는 얼룩을 감추기 위해 패딩을 입고 오디션을 보는데 감정 몰입 부분에 갑자기 사람이 들어와서 감정선은 끊기고 오디션은 중단됩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친구들과 함께 떠난 파티장에서는 더 안 좋은 일들만 생기고 자동차마저 견인당합니다. 터덜터덜 집으로 걷던 미아는 우연히 들려온 레스토랑의 피아노 소리에 이끌리듯 안으로 들어갑니다. 뒷 차의 운전자였던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진정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으며, 진정한 재즈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 채 '징글벨' 같은 캐럴송 연주를 요구하는 레스토랑 오너 빌(J.K. 시몬스)과 대립하고 있습니다. 빌과 화해하며 다시 복귀했지만, 결국 세바스찬은 반항심에 피아노 앞에서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곡을 연주하고 해고당합니다. 기분이 상한 세바스찬은 미아가 피아노 소리를 듣고 들어와서 피아노 연주에 대해 했던 칭찬을 무시하고 어깨를 툭 치며 지나간다. 어느 날 파티장에 온 미아는 공연 밴드 멤버로 나온 촌스러운 복장의 세바스찬을 발견합니다. 신청곡을 받는다는 밴드 보컬의 말에, 미아는 A Flock of Seagulls의 'I Ran'을 불러달라고 하며 세바스찬 앞에 나타납니다. 잠시 밴드가 휴식 시간을 갖는 동안, 세바스찬은 미아를 다시 찾아가 각자의 직업을 알게 되고 대화를 나눕니다. 파티가 끝나고 둘은 미아의 차가 위치한 주차장까지 함께 걸어갑니다. 걷던 도중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본 둘은 서로 춤을 추며 아름답지만 내 타입이 아닌 당신과 함께해서 아쉽다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합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던 찰나, 미아의 남자친구에게 전화가 오면서 둘은 그렇게 이별을 합니다. 다음 날 그녀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온 세바스찬은 촬영장을 함께 거닐며 대화를 나눕니다. 둘은 서로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까워지며 세바스찬이 알고 있는 바에 갑니다. 바에서는 재즈에 대해 이야기하며 세바스찬은 재즈를 부흥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말합니다. 이후 미아와 세바스찬은 다음 주 월요일 10시에 영화 약속을 잡고 헤어집니다. 세바스찬과의 약속을 위해 꽃단장을 하는 미아 앞에 그녀의 남자친구 데리러 오고 미아는 그레그의 형 커플과 저녁식사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식당에 갔지만 지루한 대화가 계속 이어지고 미아는 자신이 마음이 세바스찬에게 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만나기로 한 극장으로 달려갑니다. 미아를 기다리다 혼자 극장으로 들어가 영화를 보고 있던 세바스찬은 미아가 온 것을 발견하고 처음 손을 잡고 입을 맞추려 하지만 영사기의 필름이 타버리는 바람에 영화 상영이 중단됩니다. 이후 둘은 그리피스 천문대로 가고 춤을 추다 키스를 합니다. 어느 날 재즈바를 찾은 둘에게 세바스찬의 동창인 키이스(존 레전드)가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키이스는 새로운 밴드를 꾸리는데 키보드 연주자가 필요하다며 세바스찬에게 제안을 합니다. 세바스찬은 재즈바를 열어 정통 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는데 키이스와는 서로 목표가 달라 거리를 두고 싶어 합니다. 가게를 차리면 상호명은 자신의 우상인 찰리 파커가 좋아하던 음식 이름을 따서 '닭꼬치'(Chicken on a stick)라고 지어야 한다고 말하는 세바스찬과 애인의 이름을 따서 자기가 직접 로고 디자인까지 했으니 Sebs(셉스)라고 이름 붙여야 한다는 미아는 잠깐 말다툼을 벌입니다. 결국 세바스찬은 키이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밴드 메신저스의 키보드 연주자가 됩니다. 세바스찬이 원하던 음악과는 거리가 멀지만 트렌드를 추구하는 키이스가 밴드의 리더이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과 세바스찬은 타협해 버립니다. 미아와 세바스찬은 동거를 시작하고 미아는 일인극 준비에 세바스찬은 밴드 일에 몰두한다. 메신저스 첫 번째 공연, 멋진 공연에 관객들은 더욱 환호하지만, 미아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집니다. 미아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것, 꿈을 따르라고 했던 세바스찬이 자신은 원하던 꿈과(정통 재즈) 다른 모습을 보며 실망합니다. 세바스찬은 밴드의 성공으로 열심히 투어 활동을 하는 바람에 미아와 함께 할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외로운 느낌이 들기 시작한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보고 싶다며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세바스찬이 먼저 집에 와서 서프라이즈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세바스찬은 자신의 밴드 투어에 함께 하자고 미아에게 권유하지만 미아는 자신의 일인극 리허설을 이유로 거부합니다. 이후 둘은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며 말다툼을 합니다. 미아는 마음에 상처를 입고 집을 나가고 둘의 관계도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미아는 일인극 공연을 준비하는데 공연날이 다가올수록 막막해져만 갑니다. 공연날 당일 세바스찬은 밴드일을 마무리하고 극장으로 가려는데 화보촬영이 아직 남아있었고 그 시각 미아의 공연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끝내 세바스찬은 오지 않았고 공연이 끝난 뒤 비난 소리만 미아의 귀에 들렸습니다. 화보촬영이 끝나고 미아에게 달려와 사과를 하지만 미아의 마음은 이미 상해있었습니다. 미아는 공연의 실패로 꿈을 포기하고 고향을 떠납니다. 미아가 떠난 후 어느 날 세바스찬의 폰으로 미아를 찾는 캐스팅 디렉터에게 전화가 오고 미아의 일인극을 감명 깊게 봐서 오디션을 보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세바스찬은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미아에게 달려가 이야기를 전하지만 미아는 다시 상처받기 싫다며 포기하려고 합니다. 세바스찬은 다음날 아침에 8까지 데리러 온다고 하고 떠납니다. 다음날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미아가 오지 않아 세바스찬은 떠나려고 하는데 그때 미아는 도착하고 오션장으로 가게 됩니다. 오디션을 마치고 나온 미아에게 세바스찬은 이번 기회를 잡으면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며 자신도 원래 꿈이었던 재즈바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다 우린 어디에 있지?라는 미아의 물음에 세바스찬은 뚜렷한 답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둘은 잠시 떨어져 서로의 꿈을 좇기로 합니다. 5년 후, 위너 브라더스의 세트장에 고급 세단이 주차되고 뒷좌석에서 미아가 내립니다. 미아는 배우로서 성공했고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와 결혼을 했습니다. 세바스찬은 역시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바를 열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한편 미아는 친구의 공연을 가기 위해 남 펴과 집을 나서는데 길이 너무 막혀 다음 공연을 관람하기로 하고 남편과 시내를 걷습니다. 길을 걷다 지하바에서 피아노 소리가 흘러나오는 걸 들은 남편은 미아에게 바에 내려가 보자고 합니다. 바에 입구에서 미아는 세바스찬에 세 선물했던 Sebs로고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객석에 앉아 무대를 보다 세바스찬과 눈을 마주치고 세바스찬은 미아와의 첫 만남을 이끌었던 곡을 연주합니다. 미아는 노래를 들으며 상상을 시작하 과거를 바꿔 현재 세바스찬 결혼해 행복한 삶을 상상합니다. 그러나 곡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온 미아 남 펴과 자리를 떠나며 밖으로 향하다 뒤로 돌아서고 세바스찬과 눈이 마주칩니다. 이후 서로 미소를 보이며 짧은 인사를 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라라랜드 후기

세바스찬과 미아의 만남과 끝을 보며 슬프면서도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이루어낸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에 서로의 눈을 보며 그동안 고생했다고 잘 지내라고 말하는듯했고 대화가 아닌 눈을 보며 말하는 느낌을 주는 장면을 보며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영화의 나오는 노래는 너무 좋았고 둘의 감정이 잘 담겨 있는 듯했습니다. 뮤지컬 영화를 좋아해서 찾아보는데 라라랜드는 엄청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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